[스크랩] 웰빙..? 팬션..?

백영선 2012. 6. 29. 12:37
세계 제 2차 대전이 끝난 직후,
가장 번성했던 산업은 어린이를 위한
식품과 의류 산업 이었다고 한다.

지금 말하려는 내용은,
역사적 사실을 전제로 한
산업사회의 변천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그 의미가 심장함을 엿볼수 있는데,

그 이유로서 너무도 당연한 결과 이지만
전쟁이 끝난 후 평화가 찾아 오면서,
다시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물론
전쟁으로 인한 가족간의 결손을 위해서라도
많은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로인해 2차 대전이 끝난 40년대 후반과 50년대 초는
많은 어린아이가 새로 탄생하게 되었고,
그로인한 후속산업이 발전하게 된것이었다.

바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이
당시 어린이의 간식으로 유명했던 Gerber 사의
유아식 산업 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기억이 나지만,
자그마한 병속에 담겨있던 그 유아식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맛이 다른 제품들을 생산했고,

그 인기 또한 대단해서
그당시 전세계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한국의 비교적 여유있는 집안의 어린이 들도
Gerber사의 이유식을 먹고 자랄 정도였던 것이다.

그래서 전쟁이 끝난 그 시기를
보통 거버 산업시대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연속성을 갖고있고
모든것이 연관되어 진행이 되는 것이므로,
그 어린아이들이 커 나감에 따라
자연 스럽게 산업이 병행되어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 어린 아이들이 점점 커 나가면서
교육을 받아야 할 시기가 되자,
전 세계적으로 교육 산업이 발전하게 되고
그에따른 각종 문구류와 작난감 같은 산업이 발전하게 되고,

그 어린이 들이 청소년기로 접어들자
외식 산업이 발전하게 되고,
그로인해 각종 패스트 풋 산업이 발전하게 된다.

그렇게 전쟁의 피해를 보면서 자라난 청소년 들은
누구 못지않게 전쟁의 참상을 인식하게 되고,
그 와중에 다시 월남전이 발발하자
전쟁을 반대하는 문화인 히피문화가 자연 스럽게 생성되고,

히피문화의 근본인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긴 머리와 나팔 바지와 통기타가 전 세계를 강타하게 된다.

그후 성인이 된 그 청소년들은,
결혼과 함께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면서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로인해 건강식품 산업이 그 뒤를 잊게 된다.

이제 그 청소년들의 나이가 모두 60을 넘겨 70이 되고
이제는 황혼의 시간을 보내야 할때가 오자,
수년전 부터 실버 산업이라고 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각광을 받기 시작 했는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 라는 뜻으로
실버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것이다.

그 실버산업의 종류는 너무도 다양해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종류에서 부터
먹고 쉴수있는 다양한 형태의 양로원등,
모든 분야에서 전후세대의 마감을 위한
다양한 산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요즘 각광을 받고있는 웰빙과
또다른 형태의 문화인 팬션인 것이다.

초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웰빙은
모든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충분한 여가와 행복한 지향하는
새로운 삶의 형태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세대를 잇는 신 세대들의
고급스러운 삶의 문화로 정착이 될것 같고,
그러다 보니 모든 삶의 형태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지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삶의 고급화 현상은
너무도 당연한 요구로서,
자기 자신의 행복 추구권과도 연관이 되어지면서
자연 스러운 사회전반의 문화로서 정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다른 형태의 문화적 발상이라고 할수있는
팬션형 주택은 벌써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의 흐름은 역사와 관련이 있고
그 역사는 연속성에 기초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선진 사회를 보듯,
그들의 문화는 자연 스럽게 우리에게 전이 될것이고
다양한 형태로 우리와 접목이 되면서,
또 어떤 형태의 새로운 문화가 생성될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래서 오래 살기는 살아야 할텐데....

우리의 자손들이
좋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보기는 좋겠지만
당장 이 실버는 힘들어 죽겠단다.
참 좋은 세상이기는 하지만...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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