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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詩 -- 그네
백영선
2012. 6. 29. 12:47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길다란 댕기머리에
연분홍 치마저고리를 휘날리며,
그네가 난다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살금 살금 다가온 그네가
쏜살같이 멀어진다.
파란 하늘 속으로
내집인양 숨어든다.
그네가 난다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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