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天 - 백영선
아무도 일러 주는이 없었지만,
결국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해 주었던 것은
내가 살아왔던
그 세월 뿐이었다.
나누어 살던
함께 살던
살을 나누고
피를 나누어
부둥켜 않았던 형제들,
그리고 함께할수 없었던
또 다른 인연들에게는
미움만이 있는 세상처럼
모든것을 닫을수밖에 없었던
나,
하지만
마음이 열린걸까
하늘이 열린걸까
그땐 내 아비도
그리 하였을 것이란걸
난,
이 나이에 겨우 알았을 뿐이다.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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