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읽게된 4년전의 글,
베이징 올림픽을 약 4년정도 남겨둔 시점이었으며
당시 한,중,일 삼국의 미묘한 역학관계를 보면서
참으로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써내려 갔던 글인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변한것은 여전히 하나도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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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주인을 잘만난 개팔자는
웬만한 머슴살이보다 낫다고들 하는데,
어찌된게 우리는 조상대대로 그모양들인지
분통이 터져 죽을 일이다.
며칠전 아시안컵 결승전이 중국에서 있었는데
결승전 상대국은 중국과 일본 이었다.
그런데 게임 전부터 이미 두나라의 신경전은 극에 달했었고
양쪽 나라의 정부에서도 성명전을 벌이는등,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경기의 결과는 일본의 3 : 1 승리였고
이에 격분한 중국응원단들은 길거리로 몰려나와
일장기를 불태우고 반일 구호를 외치는등,
상식 이하의 모습을 보여던 것이었다.
그러한 배경은 조어도라고 하는 섬의
영유권 다툼으로 인한 두 나라의 감정이
그 원인이 되었고 더 올라가서는
역사 왜곡으로 인한 감정 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비록 중국내에서의 게임이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중국의 입장에
맞서고 있었다.
심지어는 중국의 민도가 상당히 미개하다는 말까지
서슴치 않고 했던 것이었다.
그래도 중국 정부 당국은 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동북 공정이라는 해괴한 사업을 벌이면서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를 모조리 중국에 넣으려는
중국의 작태에 즈음하여,
많은 학자와 관계자들이
우리정부측에 여러차례 주의를 주었다고 한다.
중국 의 정책을 주시하고 저지 하라고,
하지만 내내 놀고 있다가
미적지근한 성명만 발표하고 있다가
문제가 커지니까 이제서야 허둥지둥
중국에게 통사정을 하고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독도 문제도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고
김선일씨 사건때도 손 한번 못써보고,
이번 중국 정부의 한국역사 통채로 훔쳐가는 사건에도,
역시 그 뜨뜻 미지근한 태도는 초지 일관이다.
내나라 땅을 빼앗기고
역사를 도둑맞는 이 상황에서
외교적 노력은 고사하고
말한마디 제대로 하는것 같지가 않다.
앞으로 4년 후면
북경에서는 올림픽이 열린다.
당장 중국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실제로 우리에게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계측에 필요한 첨단 전자장치부터
운영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
심지어는 현대에서 제공되는 각종 차량까지 말이다.
힘없는 백성에게 겁주는 데에는 능하면서
내 나라 살림을 통채로 도둑 맞아도
말한마디 못하고 있는 이 나라의 백성은
도대체 어찌하란 말인가..
이나라의 외교는 죽었고
자존심도 죽었고
독도는 벌써 죽었다.
이제부터 고구려 민족의 후예인
이북 동포들은
중국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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