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할지.. 아니면 안 그래야 할지..
어느날 문득 다가선 의식 조차, 간다 온다 말도없이 떠날 님의 그림자 조차, 서러운 맘에 잡지도 못하고 보내지도 못하니, 울상을 하고 서있는 아이의 머리맡엔 허둥대다 주저앉은 반백이 제격일쎄.
안 오는이 기다린다고 지는해를 붙들어 매고, 가겠다고 떼쓰는 아이 윽박질러 주저 않히니 너 혼자 고생하다 그렇게 가면 될걸 뭐가그리 섭섭해서 뒤돌아 보는게냐,
애당초 어림없다 맘도 먹지말아라, 공연히 트집잡다 그나마 깨 버릴라,,, 날새면 해뜨고 해뜨면 새 우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새 둥지는 보이질 않는다.
그래야 할지. 아니면 안그래야 할지. 사랑하는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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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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