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선/굴다의 행복한 사진관

[스크랩] 나의 천사.

백영선 2012. 6. 29. 12:49

마저하지 못한 말한디에

눈망울엔 슬픈 샘이 솟고

함께 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긴 한숨을 몰아쉰다.

 

흐느끼는 어깨를 감싸 안으며

나의 잘못을 그리도 외쳤건만,

표정없이 바라보는 그대는

나의 어머니가 맞는지,

 

강을 건너고 들을 건너서

그대 가는 길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한쪽켠 어둠은 그래도 무서울 뿐이라오.

 

차라리 이쪽 양지바른 곳에서

웃어라도 준다면

내 혹시 그대품에 다시 안기어

실컷 울어라도 보겠건만.

 

보이지 않는 그대 모습에

그저 느낌만 함께 할뿐

나중에라도 함께 할수 있다면

그땐 같이 웃자구요.

 

나의 천사여,

나의 어머니여..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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