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는
지난 45년간 나를 행복하게도 했고
또 가끔은 불행하게도 했었다.
하지만 그 모든게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한 조언 이었고
그래서 이 행복이 유지되었던 것이다.
나는 지난 45년간
나를 위해 조언해주고 지켜봐 주었던
나의 아내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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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중에 나오는 대사의 한 장면이다.
많은 친지와 가족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할아버지의 이 대사는
모든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 주었으며
잔잔한 감동의 미소를 띄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그말을 끝내고 ,
옆에 서서 계시는 할머니를 내려다 보는 할아버지의 눈길,
그리고 마주 올려다 보는 할머니의 눈길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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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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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는 남편,
아내가 준비해온 음식을 그릇에 담고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하던 남편이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이 출근 안하니까 아주 좋은데...
음식도 맛있고....
그러자 아내가 대답을 하기를,
어젯밤의 느낌이 지금도 전해지는 것 같은데..
당신도 좋았어요..
이렇게 응답을 하자
남편이 다시 한마디를 한다.
당신은 참 좋은 아내야...
그러자 그 아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
식사를 계속 하면서 대답 하기를,
당연하지... ( I K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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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당당한 행복에 찬사를 보낸다.
너무도 솔직하고 보기좋은 대화에 박수를 보낸다.
정말 행복이란 가까운 곳에 있을수도 있겠다.
정말 가까운 곳에 말이다....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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