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든, 또는
하나님이건 우리는 모르는 일이요.
단지 우리네 생각엔
하늘나라 가 제일높고,
그 어딘가에
우리의 부탁을 들어줄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믿기 때문이요.
어떤 종교에서는,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을 가진,
훌륭한 이가 있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찿아내서
만져준다고 합디다.
두눈 크게뜨고 둘러보아도
그런분을 찿을수가 없으니,
필경 그양반도 하늘나라에 있을거란
생각이 드오.
그래서 부탁을 하니,
꼭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길 바라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란다는걸
그대들도 잘 알것이요.
혹시 모르겠소
이 행복방의 글이라도 가끔은 본적이 있소 ?
아니면,
이 행복방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어쩌다 라도 본적이 있소 ?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나같은 부탁을 할테니,
어찌 다 봐줄수야 있겠소마는,
그래도 높은곳에 계시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하는얘기 올시다.
잘 알다시피,
여기는 매우 외로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요.
늘상 힘든 하루를 보내면서도
말한마디 할곳도 마땅치 않고,
편하게 마음 줄곳도 변변치 않아서
작은 기쁨도
크게 간직하고,
하찮은 정도
오래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람 들 뿐이라오.
게다가,
천성이 착하고, 여려서
남과 싸우기를 꺼려하고,
없는 살림에도
나누어 먹기를 즐겨하고,
나약하고 병든이를 돌보아주고,
지치고 힘든이를 안아주기도 하면서
눈물겹게들 살아가고 있다오.
그래서 하는 얘긴데,
며칠전에도 봤는지 모르겠지만,
여럿이들 모여서 산에 갔다 왔다오,
여러날 고생하고 하루 시간내서 만나는 일들이니
얼마나 즐겁겠소.
서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한번보고 정들어서 눈물까지 글썽이고,
헤어질라 치면 조금더 있다 가라고 소매잡고,
다음에 꼭 다시 나와서 보자고 다짐받고,,,
그대들은 이런 마음 모를거요.
내가 무슨 큰걸 바라겠소,,,,,
그저 여기있는 사람들 병나지 말고
슬프지 말고,
좋은 이웃들하고 오래 오래 만나고,
친구해서,
남은시간 살다가게
그거나 좀 도와달라고
이렇게 부탁하는 거 올시다.
어려운 부탁이라는건 잘 알지만,
달리 부탁할 마땅한곳도 없다오.
그럼 내 그리알고 갑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거든
그대앞에 막걸리 한통 짊어다 놓을테니
많이 드슈,,,,,,,,
아이구 !!!
한가지 빠진게 있네,
기왕이면 돈도 많이 벌게 해주시구려,,
허허 !
너무 많이 바란다구,,,, ?
나도 모르겠소,
또 봅시다,,,,,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의 아버지 (0) | 2012.06.29 |
---|---|
[스크랩] 詩 -- 그네 (0) | 2012.06.29 |
[스크랩] 천사의 식단 (0) | 2012.06.29 |
[스크랩] 누가 왔다 갔을까,,? (0) | 2012.06.29 |
[스크랩] UAE 유전계약의 허와 실 (0) | 201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