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선/굴다의 행복한 사진관

[스크랩] 여인의 향기

백영선 2012. 6. 29. 12:56

나는,

 

그들의 평화를 사랑하고

그들의 순화된 성품을

부러워 한다.

 

그들의 욕심은

타당할수도 있고

그들의 바램은

나를 향한 것일지니,

 

나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미소짓고

속으로만 답할뿐

모른체 지나가기도 한다.

 

묵묵히 걷는 남자들의 흔적 속에는

생활이 있지만

스쳐가는 여인의 향기 속에는

세상이 있다.

 

감각과 느낌 만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그들에게

갈등의 한 축이 내게도 있다는 점은

현실에 힘들어 하던

내게도 책임이 있음은

부인할수 없음이라,

 

가끔은 그들의 어리석음에

웃기도 하고

서투른 것들에 대한

답답함을 느껴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들을 사랑할수 있다는건

그들만의 향기가 있다는 점이고

그것은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그들만의 향기이기 때문 일 것이다.

 

여인의 향기는

늘 나를 웃음짓게 하고

늘 나를 바라보게 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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