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선/굴다의 행복한 사진관

[스크랩] 살고지고

백영선 2012. 6. 29. 13:00

백년을 살자고 약속 했으나

십년을 살기도 바뻤으니

 

백년을 십년같이 살은건지

십년을 백년같이 살은건지 알길이 없다.

 

그렇다면,

나머지 구십년을 구백년 처럼 살까

구백년 살껄 구십년에 다 살아 버릴까,

 

살고지고

살고지고,

 

흥얼거리면서 살다보면

뭔 수가 나겠지..

출처 : 굴다
글쓴이 : 흐르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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