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대 흔적이 어때서 그러시오. 왜, 세상속의 그대모습이 부끄러워서, 아니면 또다른 이유라도 있는지. 바닷가를 거닐어 본일이 있다고 했죠. 파도가 올라오면 도망을 가본일도 있다고 했죠. 그런데 어떻든 가요, 파도가 지나가고 나서 그대의 발자욱이 보이던 가요 ? 세상도 그렇답니다. 잘한 일도 못한일도 지금은 흔.. 글 2012.06.29
[스크랩] 내 기억의 끝 난 가끔 내가 누군지를 묻는다. 마치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걱정 하듯이 난 가끔 나를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슬픔이 나를 짓누를때도, 외로움이 나를 감싸올때도, 나는 나에게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이게 가장 편한 나의 모습이라고, 이게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말하려지만, .. 글 2012.06.29
[스크랩] 나의 천사. 마저하지 못한 말한디에 눈망울엔 슬픈 샘이 솟고 함께 하지 못한 안타까움에, 긴 한숨을 몰아쉰다. 흐느끼는 어깨를 감싸 안으며 나의 잘못을 그리도 외쳤건만, 표정없이 바라보는 그대는 나의 어머니가 맞는지, 강을 건너고 들을 건너서 그대 가는 길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한쪽켠 어둠.. 글 2012.06.29
[스크랩] 그래야 할지... 그래야 할지.. 아니면 안 그래야 할지.. 어느날 문득 다가선 의식 조차, 간다 온다 말도없이 떠날 님의 그림자 조차, 서러운 맘에 잡지도 못하고 보내지도 못하니, 울상을 하고 서있는 아이의 머리맡엔 허둥대다 주저앉은 반백이 제격일쎄. 안 오는이 기다린다고 지는해를 붙들어 매고, 가.. 글 2012.06.29
[스크랩] 나의 어머니 : [ 2004. 05. 19 06:49:08 ] View Name 흐르는 물 Subject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는 천사이셨다. 金貞玉 이라는 이름을 가진 천사 이셨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인연 보다도 소중하고 값진 인연이 바로 어머니를 만나는 인연인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이 세상 모든 어머니란 다 소중하고 값진 인연이 .. 글 2012.06.29
[스크랩] 나의 아버지 : [ 2004. 05. 18 15:40:09 ] View Name 흐르는 물 Subject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름은 白字 元字 俊字 를 쓰신다. 1921 년 황해도 황주군 인교면 여의리에서 白字 周字 燮字 를 쓰시는 할아버지와 성명 미상의 할머니 사이에서 외동 아들로 태어 나신 나의 아버지는, 어린시절을 비교적 풍족한 집.. 글 2012.06.29
[스크랩] 詩 -- 그네 그네가 난다.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길다란 댕기머리에 연분홍 치마저고리를 휘날리며, 그네가 난다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살금 살금 다가온 그네가 쏜살같이 멀어진다. 파란 하늘 속으로 내집인양 숨어든다. 그네가 난다 파란 하늘에 그네가 난다. 글 2012.06.29
[스크랩] 부탁하나 합시다. 그것이 하느님이든, 또는 하나님이건 우리는 모르는 일이요. 단지 우리네 생각엔 하늘나라 가 제일높고, 그 어딘가에 우리의 부탁을 들어줄 누군가가 있을거라고 믿기 때문이요. 어떤 종교에서는,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을 가진, 훌륭한 이가 있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찿.. 글 2012.06.29
[스크랩] 천사의 식단 잠시 쉬어가는 이야기 한마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 나름대로의 민속이 있고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가 있다. 쉬운 얘기로 우리가 옛날 얘기를 할때는 이렇게 시작한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았는데.... 이러한 옛날 얘기는 정확한 년대도 필요없고, 시대적인 .. 글 2012.06.29
[스크랩] 누가 왔다 갔을까,,? 누가 왔다 갔을까 - 백영선 누구지,,,,? 누가 왔다 갔을까 우리집은 매우 조용한 집이다. 손님이 오는 날도 별로 없다. 그래서 대문을 걸지도 않는다. 그런데 누가 조용히 왔다 간다. 발자국만 남기고 조용히 왔다 간다. 글들만 살짝 열어보고 간다. 어떤때는 음악 하나 들어보라고 놓고가기.. 글 2012.06.29